데랭파랭

 

 


서울에서 출발하는 우리 가족은
수서역에서 srt고속열차를 타고
동대구역으로 향했다.

차로 가게되면 3~4시간은 소요되지만
고속열차를 타면 대구까지 1시30분이면 도착.

동대구역에서 미리 예약해둔
렌트카를 수령했다.


-동대구역 렌트카 하나로


동대구역에서 고속도로를 타고
1시간 가량 이동~

청도 와인터널에 도착했다.
무더운 날씨에 터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
시원한 공기가 쏵 들어온다.

긴 터널에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되어
걸어가며 사진 찍기 좋았다.

-청도 와인터널

운문사는 천년 고찰이다.
신라시대에 지어진 운문사는
사찰의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었다.

산으러 둘러 쌓였지만
평지길이여서 누구나 편하게 걸으며
산책하기도 좋다.
옆으로 흐르는 계곡은 정말 맑다.
자연과 건물의 조화

-운문사


이번 여행의 이틀 잠자리를 함께한
청도 프레시 힐
건물은 오래 되었지만
최근 리모델링해서 매우 깨끗하고
편안한 공간이었다.

저녁은 넓은 마당에서 바베큐도 가능하다.
그리고 조금 걸어가면 물놀이를 할 수 있다.

-청도 프레시 힐



창녕 우포늪으로 향하던 중
멋진 곳을 마주했다.
창녕박물관 앞
가야시대 무덤군은
드넓은 잔디 밭이 펼쳐져 사진 찍기 좋았다.
바로 옆 주차장이 넓으니 잠시 쉬었다 가는걸 추천.

-창녕박물관


 


어느 여행잡지에서 우포늪의 하루라는
사진을 보고 가봐야지 했던게 5년전이였다.

코로나와 태풍으로 돌아 볼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였다.
그리고 무더위는 더욱 더 그렇게 했다.

우리나라 최대의 늪이고
국제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 될 만큼 국제적인
생태의 보고이다.

아이에게 생태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였다.
따오기,매미,나비
그리고 수많은 나무와 꽃들은
살아있는 자연경험이 될 것이다.

가을에 한번 더 와봐야겠다.

-창녕 우포늪



청도읍성 성곽을 따라 청도를 바라 볼 수 있다.
최근에 단장을 새롭게 해서인지
잘 정돈 되어 있다.

해질녘 성곽을 따라
해가 넘어가는 청도의 하늘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.

-청도읍성

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청도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
-청도소싸움
-프로방스
-청도 유호연지
등을 가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.



[여행일지 정리] 2박3일

수서역 ->

동대구역 차량렌트 ->

청도와인터널 ->

운문사 ->

프레시힐 ->

창녕박물관 ->

우포늪 ->

청도읍성


38개월 딸과 함께하는 여름 가족여행으로
청도,창녕은 아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
해 줄 수 있었고, 함께 하는 시간동안
가족 모두가 웃으며 즐겁게 함께 할 수 있었다.

아쉬운점을 꼽자면 맛있는 음식점 찾기가 쉽지 않다.
가장 더운날 38~39도때 가서
한낮 외부활동의 어려움이 있었다.

청정지역 , 한국의 고유 문화와 자연이
살아 숨쉬는 청도,창녕 여행 추천합니다.